인생이 무너진다는게 이런걸까요? 이유 없이 짜증이 치밀고, 작은 일에도 화가 나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일이 많았습니다. 매번 싸우고, 짜증내고 화내고 이런일이 반복이었어요. 심리상담을 받아볼까 고민하던 중 리피어라를 알게 되었는데, 반신반의하며 시작했어요. 제 문제는 잠도 못자는거지만 우울이 너무 심각했어요. 맨날 여기서 내가 사라지면 다 끝나는데 이렇게 버티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맨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신과도 가려고했는데 정신과 가는게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용기가 정말 많이 필요한건데 그정도 용기도 없더라고요. 그러다 리피어라가 갱년기 우울증에 좋다고해서 먹어본거였거든요. 정신과 약도 아닌데 괜찮을까 싶었는데 며칠 챙겨먹고 신기하게도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고 숙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요즘은 제가 다시 예전의 밝은 모습 같다고 합니다. 남편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저때문에 걱정했는데, 이렇게 좋아지니까 다들 행복해하더라고요. 갱년기라는게 쉽게만 생가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한 가족이 이렇게 달라지는건데, 요즘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챙겨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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